날씨가 추워 아이와 야외활동하기에는 춥기도 하고 야외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가족 특성상 실내에서 놀만 한 곳을 찾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레고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검색해서 몇 군데 확인해봤는데 집하고 비교적 가까운 곳에 레고 카페를 찾게 되었고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부천 중동에 위치한 중동리슈빌엔클래스 2층에 플레이(Pley)라는 곳으로 일반적인 레고 카페라고 하기보다는 레고 대여점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주로 레고 대여를 위주로 하지만 매장 내에서 레고 조립도 할 수 있는 레고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그런지 내부 시설은 아주 깔끔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레고 조립 테이블은 16개 정도로 구비되어있고 조립 테이블에서는 음식 취식이 안되므로 별도의 테이블과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소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고 제품 자체는 사진에서 보는 게 전부인데 엄청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종류별로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레고카페 플레이(Pley)는 카페라는 이름을 썼지만, 월정액으로 레고를 대여할 수 있는 레고 대여점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레고는 레고 부품 개수에 따라서 구분되어 있는데, [새싹나무], [나무], [엑스라지] 3가지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새싹나무가 가장 쉽고 엑스라지가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레고입니다.
월정액 요금제는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대여할 경우 새싹은 39,000원, 나무는 59,000원에 비치된 모든 레고를 무제한으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Pley)는 일반 레고 카페 처럼 매장 내에서 이용이 가능한데 하루종일 1만 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1회권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1만원으로 종일권을 이용하는 게 좋겠죠! 다만, 오래 걸리는 [나무] 제품 같은 경우는 1회권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엑스라지는 14,000원입니다)
대여 방법은 비치된 레고 박스를 골라 계산대에 이야기하면 둥근 통 안에 든 레고와 설명서를 받아 조립하면 됩니다.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건 조립 후 분해하여 받은 상태 그대로 해서 반납해야 한다는 게 조금 단점이긴 하지만 가성비가 최고죠! 가격이 저렴하니 이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습니다.
간식과 음료는 타 레고카페와 달리 많지 않습니다. 음료수 정도는 준비가 다양하게 있는 편인데 아이들 간식거리로 할만한 건 초콜릿과 소시지 정도이고요, 캡슐커피나 캔커피 정도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1시 ~ 오후7시 까지며, 토요일은 오전11시 ~ 오후7시 까지 입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는 거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레고 대여점인 플레이(pley)를 처음 이용해보고 직접 이용해본 초등 6학년과 6세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니 아주 좋다는 평가입니다. 깔끔하고 하고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하고 싶어 하던 제품이 잘 구비되어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깔끔한 장소와 저렴한 가격에 장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이 조립한 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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