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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토스트 더 맥캘란(TOAST THE MACALLAN 2017) 싱글몰트 위스키 클래스 참석 후기



안녕하세요! 아티입니다. 오늘은 IT 이야기 말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술이냐구요? 바로 위스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실 위스키는 저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데요, 비싼 술이기도 하고, 특히 너무 독한 독주라는 인식 때문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서 진행 중인 "토스트 더 맥캘란(TOAST THE MACALLAN) 2017" 시음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런 단순히 독한 독주라는 인식을 바뀌게 해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마도 맥캘란에서도 비싸고 독한 술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을 키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런 행사를 매번 개최하는 것이겠죠!


스타필드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는 다양한 맥캘란의 위스키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몇 십 년 된 위스키부터 최근에 출시된 신제품까지 다양하게, 그리고 고급스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행사 참석 예약을 하셔야 방문할 수 있는데, 예약 확인을 하면 안내 책자, 입장권, 사은품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클래서 행사를 진행하기 전까지 1시간여 정도는 구경도 하고 칵테일바를 이용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한쪽에는 맥캘란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VR 화면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할인된 가격에 직접 맥캘란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면 예약 확인 시 받은 입장권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정해진 좌석에는 시음할 수 있는 4종류의 위스키와 물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전용 잔인 글렌 케런에 조금씩 담겨져 있습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이해합니다. 아주 독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니 말이죠.


맥캘란의 명성은 "식스필러(Six Pillars)"라는 6가지 장인정신의 철학을 가지고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이번 행사에서는 위스키를 담는 오크통(EXCEPTIONAL OAK CASKS)에 대하여 듣고 시음도 해봤습니다.


싱글 몰트(SINGLE MALT) 위스키란 100% 맥아(보리)로 한 곳의 증류소에서만 생산된 원액으로 만든 위스키인데 맛은 좋지만 생산 과정상 소량생산만 가능하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싱글 몰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옥수수나 밀 등 잡곡을 연속식 증류기로 뽑아낸 그래인(GRAIN) 위스키는 생산성은 좋은 반면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만든 가장 대중적이고 흔한 위스키 가 브랜디드(BLENDED) 위스키입니다. 


맥캘란은 최상의 오크통을 사용하여 싱글몰트 위스키를 제조하는데 이번 시음회에서는 총 4가지의 위스키 제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셰리오크(SHERRY OAK) 인데요, 스페인 헤레스에서 특별히 선택한 셰리오크 통에서 숙성시켜 셰리와인으로 채워지고 2년간 숙성 후 증류소를 거쳐 탄생됩니다. 시음용 셰리오크 12년산입니다.


두 번째는 더블캐스크(Double Cask) 입니다. 미국 중동부 지역에서 생산된 AMERICAN OAK 와 SHERRY OAK 통에 번갈아가며 숙성시킨 제품입니다. 위스키 색상이 밝고, 달콤한 바닐라 맛과 향이 특징인데, 전 위스키 초보라서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세 번째 파인오크(FINE OAK)는 셰리와인을 담았던 유럽오크통, 미국오크통 그리고 버번을 담았던 미국오크통 이렇게 3가지 통 조합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오크 통입니다. 여러가지 조합이라 그런지 깔끔한 느낌의 맛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디션 넘버2 (EDITION NO.2)는 맥캘란의 위스키 장인인 밥 달가노와 3명의 쉐프들에 의해서 탄생된 독특하면서 다이내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위스키라고 합니다.


행사 중에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행사 중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행사 마지막에 추첨을 통하여 싱글몰트 위스키 전용 잔인 글렌 케런를 받을 수 있으니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꽝 손이라 당연히 안 됐어요. ㅠㅠ


독하고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지만 침과 섞이며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풍부한 맛을 조금은 알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음에 마시는 위스키는 얕은 지식이지만 알고 마시는 것이라 맛과 향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맥캘란 싱글몰트 위스키를 맛보고 체험해보고 싶다면, TOAST THE MACALLAN 2017행사에 참여해보세요.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 내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서 4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예약사이트를 통하여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글은 업체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받았으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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