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면서 아이와 함께 여러 곳에 다녀봤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운 곳에 멋진 곳이 있는 줄 몰랐었는데, 얼마 전 블로그 생협 The Alida 멤버 중 한 분이 인천 송월동에 있는 동화마을 방문 후기를 올린 것을 보고 추운 날씨도 풀리고 나들이도 할 겸 찾아가 봤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과거 부촌이었지만 낡은 주택과 빈집들이 늘어나 활기를 잃어가던 마을을 2013년 4월 꽃길을 만들고, 담당과 옹벽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현재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찾아가 보면 아시겠지만, 일반 주택과 다를 바 없는 곳을 다양하게 꾸며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송월동 동화마을만을 구경했지만,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서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을 함께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입부터 신기하고 재밌는 음료수부터 아이들 눈을 자극시키기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런 건 부모들이 참 싫어하죠!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만들어진 곳인데,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있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참 많았었는데,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모습의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남기기 위한 셔터 소리가 계속 드렸습니다.
저 처럼 아이가 있는 여행객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주변에 차이나타운과 수요 미식회 86회에서 나온 신포국제시장의 원조신포닭강정과 산동골갈빵의 산동만두, 중화루까지 유명하고 맛있는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아주 많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아이에게는 동심을 연인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송월동 동화마을 : http://www.fairtalevillag.co.kr/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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