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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추석 명절 전 시작된 2박3일 통영 한산도, 루지(LUGE) 등 여행 후기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최장 10일간의 휴가가 진행 중입니다. 10일을 모두 쉬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저는 처음으로 이렇게 10일의 휴가를 모두 쉬게 되었습니다.



고향이 여수라서 이번처럼 명절이 긴 경우는 가다오다 중간에 여행지를 들러 쉬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작정하고 친구 가족과 2박 3일 통영 여행을 계획하였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다 가보지 못하고 유명하다고 하는 곳들을 몇 군데 둘러보고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추석 명절 전에 방문한 통영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여행!

통제 영지, 한산도, 루지(LUGE), 동피랑, 서피랑 등 통영 하면 생각나는 여행지나 다찌집, 횟집, 꿀빵 등 먹거리도 많은 곳이 통영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도 많았지만, 때를 잘 못 맞춰 고생한 기억도 납니다.



첫날은 조선 수군을 통제하던 통제영지인 세병관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꿀빵을 그리고 통영문화마당에 있는 거북선도 구경하였습니다. 조선 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인 세병관에서 이순신 장군의 역사유적도 관람하고, 활쏘기 체험도 했는데 세병관 가면 정말 꼭 해봐야 하는 체험이라 생각됩니다. 활 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전통시장과 문화마당은 사람들이 많아 즐거운 곳입니다. 특히 거리가 가까워서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인데요, 시장에서 맛난 먹거리도 먹고 도로 옆에 즐비한 통영의 명물 꿀빵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집 건너 한집이 꿀 빵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7살 아이들이 있어서 역사나 교육컨텐츠에 관심이 가고 여행지를 계획하더라도 포함하곤 하는데요, 문화마당에 있는 거북선과 판옥선 4대는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통영의 명소를 당일에 한하여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저렴하게 할인받아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즐겁기도 힘들기도... 여행이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다.

둘째 날은 원래 계획했던 케이블카와 루지(LUGE)를 타는 체험형으로 계획했는데요, 계획이라는 게 뜻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케이블카는 우리가 가는 날까지 연장해서 공사 중이었고 통영루지(LUGE)는 10시가 안 돼서 갔는데 사람이 수백 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을 기약하며 한산도 섬 여행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한산도의 배편은 한 시간마다 한 대씩 있어서 별로 기다림 없이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한산도 역시 과거 삼도 수군을 통제하던 통제영지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에 썼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하던 그 일기에 나오는 수루도 이곳 한산섬에 있습니다. 지금은 고증을 거쳐 새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교육적인 목적으로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되고 경치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날 통영 루지(LUGE)를 다시 도전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해야 했습니다. 임시공휴일 월요이기도 하고 비도 오고 있었기에 어제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8시 30분 경에 갔는데도 보통 이 정도는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더 심하겠죠! 만약 주말에 통영 루지(LUGE)를 타려고 계획하신다면 8시에는 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루지(LUGE)는 곤돌라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카트를 타고 정해진 트랙을 따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인데, 정말 추천할 만한 놀이기구입니다.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추천합니다.



루지(LUGE)를 끝으로 통영의 2박 3일은 끝났는데요, 해저터널이나 케이블카도 가보고 싶었지만 못한 게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통영루지(LUGE)는 꼭 다시 타보고 싶습니다.

마치며...

여행지의 동선이 비교적 짧아서 많은 곳을 계획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영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자세한 정보 확인해보시고 가신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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