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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IT&전자제품

로지텍 G303 슈라우드 무선 게이밍 마우스 리뷰 후기

지난 리뷰에서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의 개봉기 정도로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이후로도 꾸준히 사용해 보니 독특한 디자인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주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제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리뷰에서 소개해 드리지 못했던 부분과 함께 2주간 사용해 본 후기도 함께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프로게이머와 특별한 협업 디자인!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FPS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God of Aim" 으로 불린 전 프로게이머였던 "슈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상단에 로지텍 X 슈라우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독특하게도 측면 패널이 투명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내부를 볼 수 있게 한 것도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G303 슈라우드는 약간 마름모꼴 디자인으로 측면이 돌출된 형태를 보입니다. 좌우 대칭형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마우스의 표면은 매트한 소재로 디자인되었으며 휠은 고무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후면에는 휴대 시 리시버의 분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별도 보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따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2. 가볍고 편안한 그립감

무게가 상당히 매력적인데요, 리시버를 포함한 무게가 약 75g으로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손목을 많이 움직이더라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는 최대 장점으로 케이블 간섭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앞서 언급해 드렸던 것처럼 마름모꼴 형태로 되어 있으며 엉덩이 부분이 살짝 돌출된 디자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손으로 그립 했을 때 엉덩이 부분이 손바닥 안쪽에 밀착되는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평소 핑거 그립이나 클로 그립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게이밍 마우스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핑거 그립을 사용하는 경우 손목에 무리가 오기 쉽지만 75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상당히 넓은 범위에 additive-free PTFE 판이 적용되어 있어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에서도 손목에 크게 무리가 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꽤 좋은 그립감을 주는 제품입니다.

3. 끊김 없는 안정적인 게임 지원

로지텍 G303 슈라우드는 로지텍의 최신 무선 기술인 LIGHTSPEED가 적용되어 무선임에도 끊기거나 딜레이가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2주 정도 오버워치나 배그를 주로 플레이하였는데, 무선임에도 유선 제품 사용했을 때와 다름없이 딜레이나 끊김 증상은 전혀 경험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신속하면서도 섬세하게 움직여야 하는 게임 특성상 우수한 센서 성능은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G303은 최신 HERO 25K 센서를 적용하여 정확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움직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4. G HUB 커스터마이징 및 플레이 후기

전용 소프트웨어인 G HUB를 활용하면 남아있는 배터리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DPI 설정이나 버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DPI의 경우 최소 100~25,600까지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마우스 앞쪽 LED 인디케이터에서 컬러를 통해 현재 값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색상은 고정 값으로 변경이 안된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DPI 값을 컬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또한, 할당 메뉴를 이용해 각 버튼의 동작을 바꾼다거나 매크로 기능 등을 필요에 따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주로 즐기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안정된 마우스 움직임을 지원해 주었고, 특히 바닥에 넓은 PTFE 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초기 독특한 마우스 디자인 덕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배터리 수명의 경우 스펙상 일정한 움직임일 경우 최대 14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2주간 거의 매일 조금씩 게임을 즐긴 것을 감안해도 처음 완충 후 한 번도 재충전을 하지 않았으니, 각자의 플레이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넉넉한 배터리 타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전설의 프로게이머인 슈라우드와 협업하여 탄생한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쉽게 질리지 않아 더 매력적인 게이밍 마우스라 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빠른 움직임에 반응도 좋아 장비 교체만으로도 실력이 일정 부분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 FPS 게임을 즐겨 하고 핑거나 클로 그립이 편한 유저라면 교체를 고려해도 좋을 만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로지텍 코리아로부터 제품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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