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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조광래호, UAE전 승리

 

'박주영 결승골' 조광래호, UAE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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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누르고 최종 예선 진출에 파란 불을 켰습니다.

주장 박주영과 신예 서정진 콤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박주영과 서정진이 찰떡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박주영은 후반 5분 아크 정면에서 서정진이 찔러준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A매치 4경기 연속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주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두 골을 합작한 데 이어 또다시 콤비 플레이의 위력을 떨쳤습니다.

답답했던 전반의 분위기가 바뀐 대표팀은 13분 뒤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완승을 눈앞에 뒀던 대표팀은 긴장이 다소 풀린 듯 후반 추가 시간 아랍에미리트에 한 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2 대 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승1무로 3차 예선 무패 행진을 달리며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주장 박주영이 머리에 부상을 입는 등 악재도 나왔습니다.

또 전반 상대 압박에 밀려 고전했고 자주 패스 미스가 나와 위기를 자초하는 등 점검할 부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신예 서정진의 발굴은 큰 소득으로 남았습니다.

서정진은 A매치 두 경기 만에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진 오른 날개 주전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인터뷰:서정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오늘 힘든 경기였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독님께서 저를 기용한다면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발휘해서 몸을 몸 상태를 만들어서 경기에 나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조광래호는 한결 부담을 덜어낸 가운데 다음 달 중동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임종률[airj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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