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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이은별·박승희, 쇼트트랙 여자 1500m 銀,銅…중국 금메달


▲ 여자 쇼트트랙 박승희. 사진=Gettyimages

▲ 여자 쇼트트랙 이은별. 사진=Gettyimages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는데 실패했다.

한국의 이은별과 박승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주양이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3명이나 결승에 출전하고도 중국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준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고기현,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진선유에 이어 이 종목 3연패를 노렸지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한 한국대표팀 3명은 무려 8명이 레이스를 펼친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안정된 레이스를 펼쳤다. 이은별이 초반부터 치고 나오면서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박승희도 2위로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중국과 미국선수가 선두로 나서와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박승희가 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선두를 계속 지킨 가운데 이은별과 조해리도 뒤에서 계속 추격했다. 하지만 3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주양에게 추월을 허용한 뒤 그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이은별이 2위, 박승희가 3위에 그쳤다. 우리 선수들로선 체력과 스피드 모든 면에서 주양에 미치지 못했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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