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애플의 태블릿 PC로, 2020년 9월에 공개된 디바이스입니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와 일반 버전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프로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출시된 지 조금 지난 제품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하기 좋은 성능으로 중고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아이패드 에어4 주요 스펙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디자인 및 성능
프로와 유사한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iPad Pro 1세대 11형 모델과 흡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의 5가지 아름다운 컬러를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린 컬러가 독특하고 매력적인 컬러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디스플레이는 10.9인치 (27.58cm) IPS TFT-LCD 방식 패널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으며, 59:41 비율의 2360 x 16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또한, 264ppi에 광센서를 이용한 True Tone 디스플레이와 DCI-P3 색역을 만족하는 성능입니다. 우측 상단에 전원 버튼을 이용한 에어리어 방식의 Touch ID를 지원합니다.
출시 당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A14 Bionic 칩을 탑재하여 다양한 작업을 빠르고 부드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A12 Bionic 대비 CPU 성능은 40%, GPU 성능은 30% 향상된 수치입니다.
메모리는 4GB로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워낙 메모리 관리가 잘 되는 애플이라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내부 저장 공간은 NVMe 규격의 64GB 또는 256GB 2가지만 출시되었습니다. 중간 용량인 128GB나 512GB 옵션이 없어 선택의 폭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면에는 7MP 화소와 후면에 12MP(F1.8) iSight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iPad Pro 12.9 4세대에 적용된 카메라와 동일한 제품이 적용되었으며,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합니다.
USB-C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3.5mm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USB-C를 통해 사운드 출력이 가능합니다. Apple Pencil (2세대)와 호환되어 자석으로 iPad에 부착하고 충전할 수 있고, 필기 및 그림, 마크업 등 다양한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7,538 mAh로 약 10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을 가졌습니다.
통신은 Wi-Fi 모델과 Wi-Fi + Cellular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는 두 모델이 각각 다른데요,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64GB가 779,000원, 256GB가 979,000원입니다. 셀룰러 모델의 경우는 64GB가 949,000원, 256GB가 1,149,000원입니다. 유심을 장착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다면 셀룰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싼 가격 때문에 와이파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가장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활발한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으로, 고성능의 작업을 필요로 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일상에서 가볍게 활용할 목적으로 쓰기에 합리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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