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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조산아 뇌 발달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을 경우 조산아 중 여아의 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인간 영양학 교수 Maria Makrides 연구팀은 657명의 조산아를 두 그룹으로 나눠 표준용량의 DHA와 고용량의 DHA를 모유와 분유를 통해 먹였다. 분유에는 오메가-3를 섞었고 모유를 먹고 있는 아이에게는 오메가-3 지방산 캡슐을 별도로 먹였다.

이와 함께 두 그룹의 아이들은 동일한 조산아 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치료 후 베일리 인지기능 발달지수(Bayley Mental Development Index)라는 평가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뇌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아이들에게 먹인 오메가-3의 양과 베일리 지수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녀 아이를 성별로 나눠 결과를 분석했더니 여자아이의 경우 고용량 오메가-3 그룹에서 점수가 평균 5점 높았다.

또한 경도정신지체 위험은 표준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은 55% 감소하는데 비해 고용량의 경우 80%가 감소했다고 한다.

 

오메가-3가 남자아이에게는 치료효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 연구팀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남녀 아이의 신진대사 차이를 주목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남자아이의 경우 대사율이 높아 DHA를 에너지 공급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연구팀은 향후 추가로 남자아이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의 뜻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지 1월호에 게재되었다.

 

-DHA는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이다.

-베일리 인지기능 발달지수(Bayley Mental Development Index)는 유아의 기억력, 문제해결능력, 숫자와 언어 이해력 등을 평가할 수 있다.


류상직(간호사 R.N) somyol@hidoc.co.kr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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