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알패스는 웹사이트 접속을 편리하게 하기위해, 사이트 정보와 아이디, 패스워드를 저장해두고 로그인시 자동으로 입력되게 해주는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때론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서버 해킹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웹사이트 접속 정보가 유출된적이 있었는데요, 저 역시 이 서비스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던지라 충격이 컸었습니다.
앞선 이유 때문인지 최근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해당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고 있었고, 데이터 백업 관련 안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패스 서비스 종료 안내 및 백업 방법
해당 서비스를 이용중이신 분은 내용 확인하시고, 미리 미리 데이터 백업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아직 자세한 서비스 종료 일정은 나오지 않았고, 2018년 1분기 중에 종료한다고하니 늦어도 3월에는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 전 알아두셔야 할 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백업이 되는것 같습니다. 자사 프로그램인 스윙브라우저에서는 백업 메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된 알패스 서비스에 로그인한 후 보안 인증을 활성화하고, [MENU] - [알패스 데이터 목록 다운로드(.csv)] 를 선택합니다.
휴대폰 번호 인증화면에서 "보안 인증"을 완료하면, [알패스 목록 다운로드] 이 활성화 되는데, 내 컴퓨터에 저장할 폴더를 지정하고 내려받으면 완료됩니다.
해당 데이터는 CSV 확장자를 가진 파일로, 엑셀에서 열어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사용했던 서비스이기 때문에 600여개의 사이트 정보가 들어 있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접속해서, 없어진 사이트는 정리하고 필요한 사이트는 타사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마치며...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소중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취급하는 회사에서는 데이터 관리에 만전을 기해줬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알아주는 백신 "알약"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라면 더욱 그렇겠죠!
귀찮더라도 어려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종료되기 전에 미리 미리 백업 받아두시면 좋을것 같아 정보 공유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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