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개인사를 비롯해 업무, 아이디어, 기타 잡다한 메모까지 몇 년을 같이 해온 프로그램인데 최근 정책의 변화로 에버노트(Evernote)를 접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일반 사용자(베이직계정)에게 2대의 장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능이 월등히 뛰어나고 대체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면 유료로라도 사용할 수 있겠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OneNote)라는 프로그램이 있기에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죠!
저는 최소 4대의 장치(PC 2대, 태블릿, 스마트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2대라는 제한 사항은 큰 애로사항이고 불편함입니다. 1년 전부터 원노트를 조금씩 사용해 오던 터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장단점은 분명 있지만 유료라는 가장큰 단점이 전환을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민하는 에버노트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노트(OneNote) 측에서는 전환 툴 까지 제공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원노트로의 전환을 추천해 드리며
간단한 사용 방법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에버노트의 아쉬운 정책"
에버노트를 실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2대의 장치를 선택하라고 나오네요,
창 닫기를 누르면 로그아웃해야 합니다.
"Choose 2 device"를 클릭하여 사용 장치 중 2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장치를 사용할 때마다 이런 설정을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원노트 전환툴 사용방법"
전환에 필요한 실행 파일은 여기서 https://www.onenote.com/import-evernote-to-onenote 내려받은 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져오기 도구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내려받은 후 실행합니다.
라이센스 관련 동의에 체크해주시고 "Get Started" 버튼 클릭합니다.
전환할 자료를 선택합니다. 에버노트의 노트북별로 별도로 필요한 자료만 전환하거나 전체 전환을 원하시면 모든 자료를 체크하시고 "Next"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어야 전환할 수 있습니다. "Sign in with a Microsoft account" 버튼을 클릭하고 계정을 입력한 후 로그인합니다.
마지막 단계인데요. "Import" 버튼을 눌러 전환을 시작합니다. "Use Evernote tags to organize content in OneNote" 옵션은 에버노트에 추가된 태그 정보도 함께 가져올 것인지를 묻는 항목입니다. 필요하시면 체크합니다.
전환작업이 완료되면 "View notes in OneNote"을 클릭하여 원노트를 실행합니다.
전환된 내용은 원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공적으로 전환이 되었다고 환영한다고 나옵니다.
혹시 전환된 자료가 보이지 않는 경우는 "파일" -> "열기"에서 원하는 노트 자료를 클릭하면 원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전환이 완료되었습니다. 여러 개 장치를 사용 중인 분이시라면 원노트 사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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