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 빅웨이브 투자유치 IR 행사 참관! 주목할 만한 애즈위메이크

지난 11월 4일과 16일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5회 2022 하반기 빅웨이브 투자유치 IR 행사가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16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행사를 참관하였습니다.

투자 기업 발굴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라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163개 사 중에서 2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10개 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서울 IR은 11월 4일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되었으며, 5개 기업 (스템바이오, 헥사휴먼케어, 시안솔루션, 럭스피엠, 비디오몬스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석한 두 번째 인천 IR에서는 송도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호텔 2층 볼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애즈위메이크, 루다큐어, 그로잉세일즈, 위크스톤파트너스, 아키플랜트까지 총 5개 기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빅웨이브(BiiG WAVE)는 어떤 곳일까?

기업 소개에 앞서 빅웨이브는 어떤 곳인지 소개하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BiiG WAVE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만든 공공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입니다.

지자체로는 최초로 인천혁신모펀드(약 1조원규모)를 조성하여 유망 투자기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투자사를 유치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IR 사업을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1년도 운영 성과로 19개사 참여하였고, 총 163억 원의 투자유치와 회당 100여 명 투자 참석하였으며, 평균 20건 이상 후속 미팅 진행 및 PreA-B 라운드 투자유치 및 IPO 상장 주관사 선정 완료하였습니다.

인천 IR 행사는 14시부터 행사 및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인천시 투자 생태계 및 인천 혁신 모펀드 소개를 거쳐 5개 기업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한 기업 당 피칭 시간은 10분, 질의응답 10분씩 주어졌으며 자유 네트워킹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루다큐어 : 안질환, 통증 관련 질환 등의 감각이상 질환 치료제 개발

처음으로 진행한 기업은 안구건조증 및 만성 통증 치료제 등 난치성 질환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루다큐어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 RCI001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빠르고 강한 눈물 생성 효과와 각막 손상 회복 효능으로 부작용 없는 치료제를 개발하며, 만성 통증 치료 후보물질 RCI002를 이용해 강력한 진통 효능을 갖는 펩 타이드 의약품과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특허 등록 4건, 출원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애즈위메이크 : 오프라인 마트를 MFC로 활용, 음식료품 배달 서비스 "큐마켓"

두 번째로 진행된 스타트업은 애즈위메이크였습니다.

"큐마켓"이라는 지역 오프라인 마트와 식료품 구매자 중개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랫폼입니다.

집 근처에 자주 방문하는 지역 오프라인 마트의 익숙하고 검증된 식품이나 제품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배달까지 빠르게 완료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집 앞 3km 이내 지역에 있는 오프라인 마트를 대상으로 비대면 주문과 결제까지 완료하면 주문한 시간으로부터 70분 이내 집 앞으로 배송받아 볼 수 있는 방식이라 굉장히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애즈위메이크가 굉장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 물건을 보고 구입하는 게 아니라 꺼려져서 망설이게 되는데, 자주 방문하던 마트이기 때문에 직접 가지 않고 대신해서 구매해 주는 개념이라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애즈위메이크에서는 큐마켓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2인 가구 이상 거주하는 3055 여성으로 대한민국 1638만 가구가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수익 구조는 결제 금액에 대한 수수료와 포장 대행비와 배달대행비를 통해 실현하고, 향후 3년 이내 제휴 마트 500개소 확보와 거래액 3,000억 돌파, 포장 대행(자활센터 250개소 전부 제휴), 배달대행(매칭률 100% 달성) 상용화를 사업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로잉세일즈 :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판매관리 솔루션

세 번째로 진행된 곳은 그로잉세일즈였습니다.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판매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2020년 3월 오프라인 사업자 대상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한 모바일 포스, 그로잉세일즈를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3천 명 이상의 사업자를 통해 월 거래액 50억 이상, 30만 건 월 거래, 20만 식별 고객 데이터 확보 등이 있습니다.

기존 사업자의 재고관리에 대한 낮은 접근성(86%가 엑셀관리)과 악성 재고로 발생하는 매출의 손실을 해결하기 위한 소매사업자 특화 서비스인 "재고자산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 SME 대상 AI 복합 신용평가 기반 B2B BNPL 플랫폼

네 번째로 진행된 윙크스톤파트너스는 SME(소상공인/스타트업) 사업자의 카테고리별 복합 평가 모델을 별도로 구상하고, 데이터 연동과 AI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를 자동화/고도화하여 정확도는 높이고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AI 신용평가 모델 "WINKSCANNE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100% 비대면 결제방식의 UI를 통해 SME 사업자를 대상으로 재고/상품 매입자금을 공급하는 비대면 자동화 대출 서비스 시스템인 "WINKBRIDGE"와, 서류 제출 없는 간편한 대출과 안전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플랫폼 "WINKSTONE"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키플랜트 :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건축 내, 외장재 개발

마지막으로 진행된 곳은 아키플랜트라는 곳이었습니다.

UHPC(초고성능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건축용 제품을 연구, 디자인,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차세대 콘크리트인 UHPC의 원천기술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서 이전 받아 건축용 제품에 맞게 성능 및 디자인 구현성을 발전시켜 건축용 내·외장재 패널, 가구, 조형물 등 다양한 건축 분야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영향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NEEDS를 비롯해, 새 핵심사업으로 리빙 분야를 선택하고 있는 백화점과 같은 대기업 리테일 기업을 향후 사업 방향으로 주요 타겟을 정하고 있어 안정적인 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개 기업의 피칭과 질의응답 후 투자유치 IR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자유 네트워킹 시간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전혀 생소한 분야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관심 가는 분야도 있었던 터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었고 궁금했던 부분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