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News

KT,'40-50' 타깃 스마트홈패드 내놓는다

 

[강호성기자] 터치 한번으로 오늘의 음악이 시작된다. 라이프자키가 미리 골라놓은 뉴스, 생활정보, 최신 트렌드로 아침을 연다. 집안 정리가 끝나면 어제 놓친 드라마 다시보기를 챙긴다. 유학간 아이와 영상통화를 하고, 아이가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며 즐거운 아침을 맞는다.

'뉴시니어' 세대를 위한 태블릿 PC가 나온다. KT(회장 이석채)는 오는 31일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가정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전략을 가진 KT는 지난 4월 영·유아 교육용 로봇인 '키봇'을 출시한데 이어, 뉴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홈 패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내놓는 스마트홈 패드는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 등 40~50대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이다.

단말은 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갤럭시탭 8.9 와이파이(WiFi) 모델로, WXGA(1280×800) 고해상도와 무게 457g, 두께 8.6mm 사이즈. 주부들이 집안 어디서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라이프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미리 설치했다. 간단한 동작감지센서의 설치만으로 집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이프자키는 음악다방 시절의 디스크자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원하는 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뉴스, 쿠폰 등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올레TV 나우'는 1만 1천편의 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가족 모두가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가정 내 어디에서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TV가 된다. 예를 들어 아빠는 올레TV를 이용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 엄마는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홈 통화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하면서 사진,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 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도 12월부터 가능해진다.

홈시큐리티는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 수신 시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경보음을 울린다. 이 정보를 고객에게 SMS로 통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보안서비스 업체인 KT텔레캅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홈 패드 요금과 별도로 청구되는 가입형 부가서비스로 월 서비스 이용료 5천원(VAT별도)과 설치비 7만2천원(VAT별도, 3년 분납가능)이 부과되며, 보안요원 출동 시 건당 5만원(VAT별도)이 청구된다.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단말 및 영상·음성통화 100분, 올레와이파이싱글, 올레TV 나우, 올레뮤직 스트리밍, 스마트홈 패드 전용 서비스 등을 포함해 월 3만5천708원(VAT별도, 2년 약정시)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올레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스마트홈 패드 요금은 월 3만500원(VAT별도, 2년 약정시) 납부하면 된다. 또한 올레인터넷과 결합 시 홈허브가 같이 제공되어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260여개 올레 플라자 및 주요 올레홈 매장(APT단지 내 매장), 4개 올레 에비뉴(해운대, 칠곡, 속초, 태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올레 플라자에서 구입하거나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40~50대 고객을 위해 특화된 태블릿PC"라며 "KT는 궁극적으로 집안의 모든 유선전화를 스마트홈 패드로 바꾸어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출처: http://news.inews24.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