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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취재

WCG 2023 BUSAN 부산 벡스코 카트라이더 e스포츠대회 게임 행사 참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WCG 2023 BUSAN 게임 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었습니다. WCG는 World Cyber Games의 약자로 세계 최초 다종목 국가대항 e스포츠대회인데요,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경쟁하는 행사입니다.

WCG 2023 부산은 오늘 2023년 7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BEXCO 제1전시장 2, 3홀에서 진행됩니다. 총 10개국의 72명 선수와 54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여 클래시로얄,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파온라인4 등 총 15개 종목으로 그랜드 파이널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

저는 첫날 행사장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평일이고 첫 번째 날임에도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에 참여하셨더라고요. 첫날은 개막식으로 인해 일반 관람객은 오전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었는데, 행사장이 엄청 넓고 멋지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WCG 스파링 존이 위치해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스파링 존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롤 / 스타 리마스터 / 발로란트 / 오버워치2 / 피파온라인4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데, 그냥 게임 대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면 얻을 수 있는 코인으로 가챠 머신에서 뽑기를 뽑아 경품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뽑기 코인은 3개, 고급 뽑기 코인은 10개에요.

 
 

이미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기고 계셨는데 실력만 있다면 한번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뒤에서 구경하는데 너무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도저히 나설 수가 없어 아쉽지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체험존이 각각 분리되어 있고 PC도 굉장히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금방 즐길 수 있습니다.

11시부터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TFT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었는데, 진행자가 참 입담이 좋아서 게임에 대해서 잘 몰라도 해설 만으로도 재미있더라고요.

이번 WCG 2023 부산 게임 행사에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참여합니다. 첫째 날은 와나나크루와 지보배, 정동글, 멀럭킹님이 팬 사인회를 진행하였는데, e스포츠대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양한 장소에서 일정이 진행되다 보니 모든 경기를 참관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했는데, 제가 가장 관심 갖고 살펴본 곳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행사장이었습니다.

스테이지 C 존에서 진행되었는데 역시 KD 올스타전 스페셜 매치에 관객이 제일 많더라고요, 슈퍼 플레이나 아슬아슬하게 결승점을 통과할 때 관람객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쪽 C와 W 스테이지에서는 클래시 로얄과 원신: 일곱성의 소환 대회도 진행되었습니다. 카트라이더 매치 보느라 제대로 구경을 못했네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한 곳은 쿠키런 킹덤 부스였는데, 부스 규모도 엄청 크고 공을 던져 판을 뒤집는 플립 게임존은 정말 인기가 많더라고요. 판을 많이 뒤집으면 상품도 받아 갈 수 있고 재미도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신작 IP인 쿠키런:브리이버스 체험존도 엄청 인기가 많았는데, TCG 장르의 카드 게임으로 실물 카드로 보드게임처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구독하기나 팔로우 같은 간단한 미션만 해결하면 슬러시나 팝콘, 솜사탕 등도 먹을 수 있답니다.

리얼하게 분장한 코스어 분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전문 사진사분들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이 요청해도 잘 응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게임 좋아하게 생긴 분들 말고도,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이 보여서 그런 모습이 그냥 좋았습니다.

WCG 레트로 게임존도 보이네요. 여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접 해보기도 하고 한참을 머물러 있었습니다.

진짜 예전에 볼 수 있었던 오래된 티비에 버블버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길거리농구,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등 게임을 추억의 게임기와 오락실 게임기로 즐길 수 있게 꾸며져 있었어요. 코스어 분들도 쉬는 시간인지 와서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또, 다른 한편에는 레트로 게임존에 이어 추억의 장난감이나 레트로 게임기부터 피규어나 굿즈, 극장 팸플릿 등 벼룩시장 같은 느낌으로 판매하는 장터도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엄청 밝아서인지 한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행사장 내부에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허기질 때 배울 채울 수 있도록, 국밥과 라면, 커피와 베이커리 판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하게 식사나 간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 합산 5천 원마다 코인 1개로 교환할 수 있어서 기프트샵에서 뽑기 코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 내부에 쓰레기통도 곳곳에 많이 배치되어 있고 지저분한 곳 없이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특히, 인플루언서 팬미팅 장소나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곳은 경호 업체가 통제하고 있어서 질서도 잘 유지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음에도 어수선하지 않고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아서, 마땅한 휴가지 찾기 힘들다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셔서 축제처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대회인 WCG 2023 부산 첫날 방문 후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오는 7월 30일까지 BEXCO 제1전시장 2, 3홀에서 진행되니 남은 기간 방문하셔서 게임 관람과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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