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기차 경차에서 소형차로 변신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EV 스펙 및 예상 가격

오늘은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혁신적인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 27일 열린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캐스퍼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디자인, 성능, 그리고 편의 사양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디자인부터 성능, 각종 안전 편의 사양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실외 디자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관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모델만의 독특한 픽셀 그래픽이 더해졌어요.

전면부에서는 회로 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 보드 스타일의 블랙 그릴이 눈길을 끄는데, 이 그릴은 헤드램프와 충전 도어, 프런트 카메라를 함께 품고 있어 첨단 기술력을 한껏 강조합니다.

 

또한, 턴시그널 램프와 원형 DRL(주간주행등)에도 픽셀 그래픽이 적용되어 전기차만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측면부의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과 리어 도어 핸들부의 독특한 로봇 표정 배지 등은 캐스퍼 일렉트릭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825mm, 전폭 1,610mm, 전고는 1,575mm, 휠베이스는 2,580mm입니다. 내연 기관 모델 대비 전장이 230mm, 전폭이 15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 또한 180mm 길어져 고속 주행 안정성은 물론이고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하는 등 공간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트렁크 역시 100mm 내부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탑재할 수 있는 화물 공간 역시 기존 233L에서 47L 더 늘어났습니다.

차체의 크기도 커지고 적재 용량도 늘어나면서 기존 경차에 속하던 내연기관 모델과 다르게 소형차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다양한 외장 컬러와 옵션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신규 색상인 버터크림 옐로우 펄을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톰보이 카키, 비자림 카키 매트 등 기존 색상과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에어로 실버 매트,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9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블랙 투톤 루프 옵션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장 컬러의 경우는 카키 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 그레이 원톤, 블랙 원톤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사용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내 디자인 및 편의 사양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는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 변속 칼럼 덕분에 센터페시아 하단부가 슬림 해져 공간 활용이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되어, 충전 상태나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차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64가지 색상으로 실내 분위기를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디지털 키 2 터치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부가 슬림화 되면서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이 가능해 넓고 쾌적한 거주 공간을 제공합니다.

성능 및 안전사양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는 49kWh 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15km(15인치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는 단 30분 만에 충전(120kW급 급속 충전 시)이 가능해 도심 주행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전륜구동 싱글 모터 사양이 적용된 파워 트레인은 115마력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실내외 V2L 기능을 통해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어 전기차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안전사양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 편안한 주행을 돕는 기능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안전 하차 경고(SE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시 및 가격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은 오는 7월부터 롱 레인지 항속형 모델을 시작으로, 이후 기본형과 오프로드 스타일의 크로스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부사장의 답변을 통해 2,000만원 후반대로 출고가를 예상해 볼 수 있고, 보조금 등을 고려한다면 2천만 원 초반대의 실구매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경차에서 소형차로 바뀌게 되는 만큼 기존 경차에서 누리던 다양한 혜택들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점은 구매에 대한 가장 큰 고려 사항이 될 것을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