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욕맘모스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오닉 5 N으로 국내외 전기차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은 현대차가, 이번에는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 6 N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단순히 성능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특성과 디자인 혁신에서부터 다양한 고성능 요소를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그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세단에 담긴 강렬한 스포티함
사진 KCB
아이오닉 6 N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전면부입니다. 기존 아이오닉 6 모델이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로 인해 ‘물방개’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과 달리, 이번 아이오닉 6 N은 한층 더 날카롭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에서 영감을 받은 분리형 헤드 램프는 상단에 주간 주행등을, 하단에 본격적인 헤드 램프를 배치하여 세련된 감각을 선사합니다. 큼지막한 공기 흡입구와 세로형 에어 커튼이 적용된 전면 범퍼는 고성능 전기차의 특유의 스포티함을 더하며, 보다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측면에서도 그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아이오닉 6 모델과는 달리, 볼륨감 있는 휠 아치와 돌출된 20인치 5 스포크 휠은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인 RN22e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강력한 성능을 예고합니다.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휠 하우스를 꽉 채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이오닉 6 N은 시각적으로도 그 성능을 강조합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전용 서스펜션과 측면 스커트로 인해 전체적으로 차체가 낮아져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아이오닉 6 N의 후면부 역시 디자인적인 변화가 돋보입니다. 기존 모델에서 통합된 스포일러는 사라지고, 대신 스완넥 형태의 고정형 리어 윙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요소로, 고성능 전기차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선택입니다.
특히 세단 형태인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리어 윙은 해치백 형태인 아이오닉 5 N보다 훨씬 더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며, 고성능 세단이라는 차량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드러냅니다.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N 전용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그리고 N 전용 그래픽이 포함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성능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도 고성능 전기차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디테일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특히 N 라인업 특유의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 디테일들이 실내 곳곳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요소들은 차량의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제공할 것을 보입니다.
아이오닉 5 N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다
아이오닉 6 N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그 파워트레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오닉 5 N은 650마력에 달하는 부스트 모드 출력과 함께 84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고성능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과 런치 컨트롤, 외부 가상 배기 시스템인 N 액티브 사운드+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기술적 요소들이 더해져 전기차의 한계를 넘는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역학적 설계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세단이라는 차체 특성상 해치백보다 공기저항이 적고, 무게 중심이 더 낮아져 주행 안정성은 물론 더욱 날렵하고 강력한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파워트레인의 기본 성능은 아이오닉 5 N과 유사하더라도, 이러한 공기역학적 이점을 활용하여 아이오닉 6 N은 더욱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출시 시기는?
아이오닉 6 N은 단순히 고성능 전기차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그 연장선에서 아이오닉 6 N은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고성능 세단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기차로,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 6 N의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이 새로운 모델이 실제로 도로에 등장했을 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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