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11을 소개하면서 2021년 연말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을 예정하였는데요,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는 점이 인상 깊지만 Win10 때와는 다르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Windows10과는 확연히 다른 인터페이스로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가 간소화 될 예정이고, 인터페이스도 비교적 심플하고 세련되게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는 웹 위젯(web widgets)과 레이아웃 같은 기능들을 통해 멀티태스킹이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윈도우 11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요구 조건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컴퓨터는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도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략적인 최소 사양을 알아보면, CPU는 2개 이상의 코어가 있는 1GHz, 64비트 프로세서라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또, 최소 RAM은 4GB, 저장공간도 64GB로 이 부분 역시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까다로워진 보안 조건입니다.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모듈, Trusted Platform Module) 2.0이 지원되는 PC 여야 하는데 이 부분은 그동안 필수 조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 컴퓨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UEFI와 안전부팅이 가능한 PC여야 한다는 것도 조건입니다.
사실 이런 복잡한 내용을 사실 몰라도 됩니다.
왜냐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 PC 상태를 검사하는 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호환성 확인을 위해 'WindowsPCHealthCheckSetup' 앱을 다운로드하여 현재 컴퓨터에 설치하면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내려받은 앱을 실행하면 Windows PC 상태 검사 설치 창이 나타나고, 소프트웨어 사용 조건과 관련된 내용에 동의 체크 후 인스톨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PC 상태 한 눈에 보기' 창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서 '지금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 여부를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한 개의 컴퓨터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였고 하나는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것 때문에 컴퓨터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