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카가 수능을 마치고 대학에 합격하여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떤 것을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마트워치나 옷 등을 선물해 줄지 물어봤더니 이미 사용하는 게 있고 굳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본인에게 필요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아이템을 추천해 주었는데요, 그중에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보스 QC45도 있었습니다.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 하면 여러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디자인이나 성능이 이미 검증된 제품이죠!
보스 QC45의 경우도 직접 사용해 보니 압도되는 사운드와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귀가 호강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클립스 그레이 컬러의 세련된 느낌과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까지 상당한 매력을 가진 블루투스 헤드셋이었습니다.
제품의 구성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QuietComfort® 45 headphones 본체와 유선 사용에 필요한 오디오 케이블, 배터리 충전을 위한 USB-C 충전 케이블과 휴대용 케이스, 그리고 사용 설명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보스 온라인 공식 파트너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서 구입해야 정식 수입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인증 라벨이 있어야 1년 무상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컬러는 트리플 블랙, 화이트 스모크, 미드나잇 블루(한정 컬러), 이클립스 그레이(한정 컬러)로 다양하며, 필자가 사용 중인 이클립스 그레이 색상은 작년 10월에 신규로 국내 출시된 컬러입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폰처럼 오버이어 컵 타입으로 무광의 매끈한 디자인과 컬러 자체에서 오는 세련된 느낌이, 요즘 인기 있는 쿨한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입니다. 패션에 민감한 학생들을 위한 졸업선물로도 딱일 것 같네요.
이어컵의 크기나 두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고 얇았는데요, 이런 점 덕분에 머리가 작은 분들이 착용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184 x 152 x 76mm (HxWxD)이며, 무게는 241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해 착용감을 좋게 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이런 하이엔드급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수준급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이나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하는가, 디자인은 예쁜가 하는 보통의 기준 외에 추가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착용감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머리 눌림이나 귀를 압박하여 통증이 생길 정도라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스 QC45 블루투스 헤드폰은 고급스러운 플러시 합성 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주름 없이 매끈하고 부드러운 쿠션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소화된 헤드밴드 장력으로 압박하는 느낌이 별로 없이 폭신하게 귀를 감싸주는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출퇴근 시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오래 끼고 있다 보면 안경과 닿는 부분이나 정수리 쪽이 아파지기 시작하는데 그런 게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단계도 12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오른쪽 헤드셋 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루투스 아이콘 방향으로 밀어주면 전원이 켜집니다.
좌우 측 테두리 부분으로 각종 컨트롤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에 볼륨 및 재생/중지, 통화 컨트롤 제어 버튼과 USB-C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에는 노이즈캔슬링 모드 ON/OFF 버튼 및 오디오 케이블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요즘은 터치식 버튼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개인적으로 오작동 확률이 거의 없이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버튼 방식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용 중 좌측 노이즈캔슬링 버튼을 누르면 콰이어트 모드(Quiet Mode)와 어웨어 모드(Aware Mode)가 번갈아 가면서 동작합니다.
콰이어트 모드(Quiet Mode)를 선택하면 노이즈캔슬링을 최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가 최초로 개발한 Acoustic Noise Cancelling™ 기술이 적용되어, 6개의 추가 외부 마이크가 소음을 미리 제거하고 잡음을 차단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웨어 모드(Aware Mode)를 선택해 헤드폰을 착용한 채로 주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노이즈캔슬링을 끄는 개념이 아니라, 마이크로 사용자의 주변 소리를 포착하여 이를 재생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음악이나 영화 등에 집중해서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몰입하고 싶을 땐 버튼 한 번으로 간편하게 콰이어트 모드(Quiet Mode)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길거리를 걸어갈 때는 주변 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어웨어 모드(Aware Mode)로 전환해 사용하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사운드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취향이 매우 강한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견을 이야기하자면, 보스라는 이름에 맞는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저음 부분은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베이스가 맘에 들었으며 보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능력도 좋았습니다.
좀 더 강조해서 듣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BOSE MUSIC 앱에서 개인 취향에 맞게 베이스, 중대역 및 트레블 레벨을 조절해 사운드를 자유롭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동 중에 착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화 품질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어캡에 탑재된 4개의 마이크가 외부에서 통화 중 주변 소음이나 바람 소리 등을 제거해 주어 상대방이 또렷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나 가족과 통화할 일이 많아 이동 중에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직접적으로 소리 품질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주변 소리도 거의 안 들리고 상당히 깨끗하게 잘 들린다고 합니다.
보스 QC45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은 USB-C 케이블을 통해 1회 완충(2.5시간) 하면 최대 24시간 재생 가능한 넉넉한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평일에는 출퇴근 시에 주로 이용하다 보니 평일 내내 사용해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혹시 충전 기간을 놓쳐 급하게 사용해야 할 때는 단 15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서 배터리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휴대폰 사용 시간이 긴 학생들에게 딱 맞아서 졸업선물 아이템으로 더욱 매력적입니다.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보스 QC45을 사용하면서 귀가 상당히 즐거웠는데요, 평소 음악을 듣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을 즐기다 보니 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하면서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해 드렸던 것처럼 보스의 퀄리티 높은 사운드와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빼어난 디자인까지, 이런 이유로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는 조카에게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추천해 주게 되었는데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이나 입학하는 자녀, 조카가 있다면 졸업선물로 딱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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