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유무선 공유기인 오르비(Orbi)는 일반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본 본체(라우터)에 새틀라이트만 추가하면 음영지역 없이 빵빵한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인기를 끈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좀 더 미니멀한 사이즈와 가격대를 낮춘 넷기어 오르비 마이크로 RBR20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유지시킨 RBR20 모델은 어떤 제품인지 만나보겠습니다.
작은 크기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
기존의 오르비 라우터와 비교했을 때 세련된 외관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는 상당히 작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절반 정도로 작아졌는데, 실제 크기는 142x60x167mm로 손바닥만 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넷기어 공유기 오르비 마이크로는 소규모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서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됐던 새틀라이트는 빼고 크기를 줄여 가격을 낮춘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의 속도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납작하면서 좌우로 긴 원통형으로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깔끔합니다.
구성품은 Orbi 라우터(RBR20) 1대, 이더넷 케이블(2m) 1개, 전원 어댑터와 빠른 시작 가이드, 전용 CD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단부에 원형 테두리로는 LED 불빛을 넣어 심미적인 효과를 주었고,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적인 면도 고려하였습니다.
뒷면의 아래쪽으로는 공유기로써 필요한 연결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살펴보면 Sync라고 쓰인 검은색 버튼이 있는데, 음영지역이 있어 새틀라이트를 추가해야 하는 경우 간편한 연결을 위해 필요한 버튼입니다.
다음은 외부인터넷 원 선과 유선 인터넷 연결을 위한 랜 포트가 있습니다.
옆으로 전원 스위치와 어댑터 연결 단자가 있고, 조그맣게 보이는 Reset 홀도 보입니다. Reset 홀은 설정된 값을 모두 초기화 할 때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단자가 1개라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도 하나밖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유선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별도의 허브를 구입하여 랜 포트를 추가하는 형태로 구성하셔야 합니다.
오르비 마이크로 우리 집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 끝!
넷기어 공유기 RBR20의 장점은 작지만 강력한 성능에 있할 수 있는데, 한 개의 기본 제품 만으로 최대 125m²의 네트워크 대역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 고성능 안테나가 4개 탑재되기도 했지만 무선 신호를 몰아서 디바이스에 신호를 전송하는 빔포밍 기술로, 속도 지연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습니다.
오르비 마이크로를 사용하기 위해서 인터넷 선과 전원 등을 연결하고, NETGEAR Orbi 앱을 Play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하여 연동해줍니다.
연동은 오르비 앱을 실행하여 앱에서 요구하는 것을 참조하여 따라 하시면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수많은 기기에 연결되어있는 무선 데이터의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처음 측정한 수치는 공유기 바로 옆에서 측정한 수치이고, 두 번째 사진은 다각 선의 건너편 아이 방에서 문을 닫고 측정한 수치입니다.
먼 거리에서 장애물이 있는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끊김 없는 인터넷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오르비 마이크로 세틀라이트를 추가로 구입하셔서 연결해주면 충분한 속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리뷰를 하면서 넷기어 RBR20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디자인과 성능을 두루 겸비한 오르비 마이크로로 가정 내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하시고 안정적인 인터넷 속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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