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따른 그림책 읽어주기 노하우 (0~24개월)
0~12MONTHS
책을 물고 빠는 시기 헝겊책을 즐기며 목욕탕에서 비닐책을 갖고 놀기도 하고 바퀴달린 책에 정신을 뺏기기도 한다. 인지 능력이 생기는 돌 무렵에는 책 속에 있는 사물과 주변에 있는 것들이 이치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즐거워한다. 점점 자라면서 그림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사실을 배운다.
● 사물을 익힐 수 있는 개념 그림책을 보여주자 색상, 도형, 숫자 등의 개념과 사물의 이름을 가르쳐주는 사물 그림책을 보여준다. 장난감처럼 책을 갖고 논다고 생각하면 된다.
● 놀이 그림책, 동요책도 좋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놀이 그림책이나 동요 그림책이 특히 좋다. 이시기의 아이들은 까꿍놀이, 신체놀이, 음률이 있는 단어를 좋아한다.
● 보드책, 초점 책이 좋다. 책장이 두께가 있으면 아기 스스로도 잘 넘기므로 보드북이 적당하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책을 고르고 파스텔 통의 밋밋한 책보다는 색 대비가 강한 책이 좋다. 촉각을 자극하는 바르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헝겊책도 이시기의 아이들에게 잘 맞다.
● 10권의 책이면 충분하다. 돌 이전 아이들은 여러권의 책을 보여주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것을 좋아하며 몇 번을 봐도 새롭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대략 10권 정동의 보드북, 헝겊책, 팝업북을 장만해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13~24MONTHS
책을 장난가과는 다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기다. 다정한 목소리로 책장을 넘기며 찬찬히 읽어주자 이야기도 만들어 보고 아이에게 질문도 건네며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그 말소리를 따라 하며 여러번 읽은 책에 나오는 단어는 외우기도 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 인물이 등장하는 책 돌이 지나면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이나 인물이 생기게 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그림책,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동물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읽어준다.
● 쉬운 내용을 읽어준다. 양치질하는 아이, 변기에 응가하는 아이 등 일상생활과 동일시되는 내용이 나오면 좋아한다. 특히 책을 보다가 자기가 아는 사물이 나오면 흥분하고 자신감을 갖는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이 등장하는 인지 그림책을 읽어주면 좋다.
● 글자가 크고 명확한 책을 고른다. 돌이 지나면 글자와 그림을 구별할 줄 알게 된다. 글자가 크고 명확해 한눈에 들어오는 책을 고르자.
출처: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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