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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접 구매 도전하기

 

종합 마켓 ‘아마존’ 1순위 클릭하고 중저가 옷 사려면 ‘갭’ 들러라

 

 

 

중앙일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값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다. 어떤 물건을 사야 할지, 어디에서 사야 할지 막막하다면 해외직구 고수들이 주로 찾는 대표 사이트들을 한번 둘러 보자. 해외직구에 도전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추천 사이트와 제품을 소개한다.

레베카밍코프 가방, 빌레로이앤보흐 접시, 스와들 디자인 담요…. 해외직구족의 쇼핑 목록에 꼭 올라오는 입소문 난 제품들이다. 해외직구족들은 주로 어떤 제품을 어디에서 구매하고 있을까. 해외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해외직구족이 많이 사들인 제품은 의류(전체 이용자의 61.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 가운데 갭과 폴로 티셔츠를 구매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미국의 대표 서점 반스앤노블이 선보인 태블릿PC ‘누크HD’와 유아용품 브랜드 캘리포니아 베이비의 모기 퇴치제인 ‘버그 스프레이’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 고수들이 1순위로 추천하는 사이트는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www.amazon.com)’이다. 의류·신발·가방·유아용품·화장품·주방용품·식품·도서·전자제품 등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자체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있고 우리나라의 지마켓이나 옥션처럼 개인 판매자들이 내놓은 상품도 많다. 가격 변동이 심해 수시로 할인율을 점검해야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미국 중저가 의류 중 최고 인기 브랜드인 ‘갭(www.gap.com)’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국내보다 최고 60% 가량 싼 가격에 아이와 성인 의류, 신발, 액세서리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아이 옷이 인기다. 계열사인 올드네이비, 바나나 리퍼블릭 등의 제품도 같이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미국 최대 종합 아울렛인 ‘6pm(www.6pm.com)’에서도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나이키·아디다스·뉴밸런스·노스페이스·콜럼비아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이 국내 가격의 절반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등 주요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건 의류와 가방을 사고 싶다면 ‘샵밥(www.shopbop.com)을 눈여겨보자. 한국까지 직접 배송해주고 빠른 배송 서비스가 장점이다. 1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5일 안에 무료로 배송해준다.

기저귀부터 장난감, 유모자, 과자까지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다이퍼스(www.diapers.com)’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방문해 볼만한 사이트다. 유아 식기류와 장난감 등을 백화점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화장품과 유아용품, 세제까지 각종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www.drugstore.com)’도 직구족이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 미국 건강식품 전문업체인 GNC의 비타민과 영양제가 인기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도 이들 사이트를 중심으로 해외직구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몰테일 박병일 팀장은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져 지난해보다 해외 쇼핑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빅세일이 많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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