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이야기/자동차관련

2000만 원대 전기 SUV 현대차 긴장시킬, 중국 전기차 BYD 아토 3 공개

2000만 원대 전기 SUV 현대차 긴장시킬,
중국 전기차 BYD 아토 3 공개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전기차 모델 ‘아토 3’를 선보였습니다. 아토 3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BYD의 전기차 기술력을 대표하는 B-세그먼트 SUV입니다.

물리학 용어인 ‘아토초’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진 아토 3는 정교함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모델인데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토 3가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 디자인으로 담아낸 용의 이미지

외관은 BYD의 ‘드래곤 페이스 3.0’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의 손길이 더해진 디자인은 차량 곳곳에 용을 형상화한 요소들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드라이트와 그릴은 용의 얼굴을, 측면의 패널은 비늘을 표현하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우아한 움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차량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토 3의 전장은 4455㎜, 전폭은 1875㎜, 전고는 1615㎜이며, 축거는 2720㎜로 동급 차량 대비 넉넉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차체 크기는 소형 SUV이지만 실내 공간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는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피트니스와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는 트레드밀을 모티브로 한 센터 암레스트, 덤벨을 연상시키는 에어 벤트, 그리고 기타 줄을 닮은 도어 포켓 등 독창적인 디테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가로와 세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2.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

소형 SUV 아토 3는 BYD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충돌 시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이고, 무게와 부피를 줄여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BYD의 혁신적인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321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속 충전 기능으로 2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최고 출력 150kW와 최대 토크 31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V2L 기능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운전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특히 V2L 기능은 차량의 전력을 외부 장치에 공급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3. 가격과 보증 정책

아토 3는 기본 트림과 플러스 트림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요, 각각 3150만 원과 333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계약은 1월 1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차량 인도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6년 또는 15만 km의 기본 차량 보증, 8년 또는 16만 km의 배터리 보증, 6년간 긴급 출동 및 견인 무상 제공, 배터리 용량 70% 이하 추가 보장 등 파격적인 사후 서비스 정책을 지원합니다. 이런 정책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중국 자동차에 대한 신뢰를 빠르게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국내 성공 가능성은?

BYD의 첫 국내 전기차 모델인 아토 3는 강력한 디자인, 효율적인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 판도를 바꿀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편견이 상당한 만큼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