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탑승하여 스마트폰에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여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귀찮기도 하고 폰을 확인해야 할 때 불편한 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두 달 전부터 무선 카플레이 제품인 Ottocast PICASOU2(오토캐스트 피카소2)를 QM6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무선으로 활용하였고, 이 방법도 좋았지만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지금은 LTE 유심을 탑재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 차에서도 선 없이 편리하게 무선 카플레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내용 참고하셔서 Ottocast PICASOU2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방법은 지난 리뷰 링크 남겨드리니 참고해 주세요.
유심 장착으로 더 편리하게
오토캐스트 피카소2는 원형 디자인으로 측면에 저장 공간 확장을 위한 micro SD 카드 및 4G LTE 유심 삽입이 가능한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 최대 1080p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는 미니 HDMI 포트도 제공하고 있어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하면 시동이 켜지면 자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좀 더 활용도를 높이고 싶다면 알뜰폰 개통으로 유심을 추가하면 됩니다. 자체 통신을 통해 전화나 문자 등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 있어 앱 설치 등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QM6 차량을 기준으로 차량에 탑승하면 전원이 들어오고 그 후로 약 10~20초 정도면, 화면을 볼 수 있어 거의 실시간으로 연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하단에 'Apple CarPlay' 버튼을 누르면 PICASOU2 런치 화면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져나오고 싶다면 화면 Car 앱을 터치하거나 기기 우측 패널에서 홈 또는 내비게이션을 누르면 돼요!
자유로운 편집과 활용하기
첫 화면은 위젯 런치 화면으로 꾸며져 있어요. 좌측에 시스템 메뉴와 최근 실행 앱 목록이 표시되며, 자주 실행하는 앱이나 통화 목록은 3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의 경우 길게 누르면 원하는 앱으로 변경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첫 화면의 런치 모양도 바꿀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안돼서 아쉽기 했어요. 그래도 디바이스만 차에서 실행하는 것이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화면을 다양하게 편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바탕화면의 빈 공간을 길게 터치하면 배경이나 위젯을 추가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좌우 측으로 화면을 스와이프 하면 설치된 앱 목록도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 Play Store나 넷플릭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크롬, 티맵 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과 동일하기 때문에 만약 필요한 앱이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실제 카카오톡을 직접 설치해 봤는데, 유심을 삽입한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런지 카톡 대화도 가능했어요. 다른 앱들도 필요하면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반 스마트폰 길 안내하듯이 편리하게 쓸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 위젯에 지도 앱이 추가되면 앱을 직접 실행하는 것은 안되기 때문에, 전체 화면 사용을 위해 저는 자주 사용하는 앱에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앱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앱을 다운로드해 계정을 입력하면 주행 중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실행하여 시청할 수도 있어요. 단, 주행 중에는 안전을 위해 실행하면 안 되겠죠!
만약, 한 화면에서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위젯에 티맵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하고, 아래 음악 앱을 재생하는 등 멀티태스킹 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내비와 함께 사용하면 안내할 때 음악 소리가 줄어들어 짧은 시내 주행에서는 함께 사용하는 것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LTE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하여, 영상이나 음악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핵심이 되는 AP를 미디어텍 등 저가형 제품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 665 옥타코어 칩셋을 사용하였습니다. 또 내장 GPS 모듈과 4GB 메모리, 64GB 스토리지의 스펙을 갖추어 성능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외장 마이크로 SD 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앱은 부드럽게 실행되는 편입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영상을 미리 SD 카드에 넣어 미디어 플레이어로 실행해 봤는데 화질도 좋고 간편하게 실행하기 편리했습니다.
다른 방법도 활용해 보세요!
집에 있는 휴대용 모니터에 연결해 봤는데 화면이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다만, 제가 가진 제품은 터치가 되지 않아 실제 작동으로 해볼 수는 없었어요. 만약, 터치가 가능한 휴대용 모니터가 있다면 평소에는 차량에 연결하여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고, 미니 HDMI와 연결하여 큰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용도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차박이나 캠핑하시는 분들에게도 쓸모가 많겠어요.
마치며...
지금까지 무선 카플레이 Ottocast PICASOU2 활용 위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직 차량용 거치대나 유선으로 카플레이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선 꼽고 거치하고 하는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캐스트 피카소2로 안드로이드오토 티맵이나 애플 카플레이어까지 활용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필자처럼 LTE 연결하여 차량뿐 아니라 캠핑, 차박 등 장소에 상관없이, 티맵부터 영상 시청까지 한 번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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