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와 캡슐을 한 번에 가정용 커피 머신 플랜잇 PCM-F9B 슬림

요즘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커피 머신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맛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머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에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었고, 최근 우리 집을 홈 카페로 만들어 줄 새로운 에스프레소 머신이 생겨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두를 분쇄하여 내리는 에스프레소는 물론이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캡슐커피까지 모두 추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슬림한 사이즈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더 맘에 드는 플랜잇 PCM-F9B 슬림입니다.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가진 플랜잇 커피 머신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됩니다.

플랜잇 PCM-F9B 슬림의 크기는 155(W) x 312(L) x 311(H) mm의 상당히 슬림한 사이즈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구성품은 가정용 커피 머신 본체와 포터필터, 템퍼 겸용 계량스푼이 있으며, 2샷용 필터 바스켓과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캡슐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포터필터와 필터 바스켓도 함께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네스프레소 스타벅스나 일리, 라바짜 같은 캡슐을 그대로 넣어 좀 더 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본체 전면에는 추출과 스팀을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다이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1L 용량의 분리형 물탱크로 뚜껑만 열어 물을 보충할 수도 있고 세척 시에도 간단히 분리해 청소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우측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켜주고, 대략 1분 정도면 예열이 완료되는데 그 사이에 분쇄기를 이용해 원두를 곱게 갈아 필터 바스켓에 담고 계량스푼 반대쪽에 있는 템퍼를 이용해 탬핑해줍니다.

그리고, 포터필터에 결합하여 본체의 그룹 헤드에 장착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예열도 완료되었고 포터필터도 장착하였다면 다이얼을 왼쪽으로 돌리면 잠시 후에 15bar 압력으로 원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동시에 에스프레소 2잔을 추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양만큼 나왔다면 다이얼을 다시 중앙으로 돌려 멈춰주면 됩니다.

평소에 투샷으로 진하게 마시는 편인데 이렇게 쉽게 크레마 있는 에스프레소를 내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이얼을 우측으로 돌리면 강력한 스팀 기능을 이용해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으며 우유를 데우거나 온수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뿐 아니라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등을 만들 때 스팀 기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플랜잇 PCM-F9B 슬림은 캡슐 커피 머신을 추가로 들여놓을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로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쉽고 편리하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귀찮을 때도 있기 마련인데, 이럴 때는 호환되는 캡슐을 이용해 더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해드렸지만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이나 스타벅스, 일리, 라바짜, 야콥스 등과 호환되는데, 필터 바스켓 아래쪽에 뚜껑을 열어 캡슐을 넣고 닫아준 후 전용 포터필터에 넣고 본체 그룹헤드에 장착해 주면 됩니다.

예열을 완료한 후 앞서 원두를 내렸던 것과 동일하게 다이얼을 돌려 동일하게 적정량을 추출해 주면 되는데, 확실히 원두를 분쇄하는 등의 수고로운 과정이 없고 사용한 찌꺼기를 치우는 일도 없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