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준중형 SUV 왕좌 탈환 가능할까?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3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하며 ‘더 뉴 스포티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은 더욱 웅장해졌고, 주행 성능과 첨단 편의 사양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기아는 2021년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LPi로 구성된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 뉴 스포티지의 디자인, 사양, 가격 등 주요 포인트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웅장함과 세련미를 갖춘 외관 디자인
더 뉴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역동적인 도심형 SUV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완성되었습니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돋보이는 수직형 주간 주행 등을 중심으로 차량의 존재감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더해져 차량 접근 시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강인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깁니다.
측면은 수평적인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차량의 길고 날렵한 비율을 잘 살려 줍니다. 특히 신규 휠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도심형 SUV로서의 스포티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주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고 선명한 형상으로 웅장함을 더하고, 전면과 측면의 요소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2. 편의성과 첨단 기능이 어우러진 실내
실내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하이테크한 디테일이 더해져 눈길을 끕니다. 넓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되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무드 조명은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되며, 운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기능도 눈에 띕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와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시선을 줄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내 구성은 일상적인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3. 개선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더 뉴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를 선보입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강화된 모터 출력으로 더욱 여유로운 주행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영유아 운전 모드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추가되었고, 추가 흡차음재를 통해 정숙성 역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의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아가 추구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념을 반영한 이 시스템들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최첨단 기술로 사용자와 차량의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4. 다양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
더 뉴 스포티지는 다양한 트림과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2836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3315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X-라인 트림은 전후면 범퍼와 블랙 도어 사이드실 몰딩 등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전용 외장 색상을 제공하여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X-라인 트림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로 마감되어 독특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출시 일정은 1.6 가솔린 터보와 2.0 LPi 모델을 먼저 시작으로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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