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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자동차관련

플래그십 준대형 SUV 볼보 XC90 페이스리프트 더 뉴 XC90 공개

세계적으로 ‘안전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볼보가 또 한 번 혁신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는 플래그십 준대형 SUV인 XC90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XC90’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한층 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킨 모델입니다.

2019년에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다시 모습을 바꾼 XC90은 사실상 풀체인지에 가까운 디자인과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상

 
 

‘더 뉴 XC9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디자인 변화입니다. 기존의 다소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보다 세련된 비주얼로 재탄생한 XC90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습니다.

헤드 램프는 전기 SUV 모델인 EX90과 비슷한 인상을 주며, 내부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습니다. 프론트 그릴은 사선 형태의 라인과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에어 커튼 디자인이 적용된 측면부는 디테일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에 블랙 베젤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신규 휠 디자인과 함께 차체의 전체적인 라인에서 기존 모델과는 다른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 감각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 향상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역시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볼보는 기존 9.1인치 세로형 센터 모니터를 11.2인치로 확장하며 더욱 큰 화면과 높은 응답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픽셀 밀도가 21% 향상되어 더욱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센터 콘솔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컵홀더가 커지고 슬라이딩 커버가 사라졌습니다. 또한 무선 충전 패드의 위치가 변경되어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친환경 기술

‘더 뉴 XC90’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HEV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8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7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48V 리튬이온 배터리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15% 절감하며,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더 효율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첨단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이번 XC90 모델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이 옵션으로 제공되어 운전자와 차량, 도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승하차 편의성과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며, 지상고를 최대 40mm 높이거나 20mm 낮추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기존 국산 SUV들과 차별화된 점으로, XC90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전 트림에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안전 시스템은 볼보의 오랜 안전성 전통을 계승하며,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들을 제공합니다. 영국 자동차 조사 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XC90은 16년 동안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없었던 모델로, 볼보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국내 출시

볼보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 그리고 첨단 기술이 모두 결합된 모델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및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된다면 제네시스 GV80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제네시스의 고객층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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